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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음엔 안 갈 생각이었으면서
이젠 내가 더 빠져들었다.

하필 이때 내가 젤 좋아하는 욧시가 졸업한 것도 아쉽고
리카나 콘콘은 새삼 바라지도 않는다만
미키티..ㅠ_ㅠ.......
미키티만 있었어도 얼마나 좋았을까.

그래도 아직 다카와 가키, 사유와 레이나, 코하루....
그리고 넘 사랑하는 거북이양.
아직도 모닝구 무스메가 좋다.



게다가 모든 싱글을 다 부를 거라고 하니 그저 두근두근.
설레어서 잠이 안올 지경까지 이르렀다. 아아..
비록 젤 싼 표 젤 뒤이지만
좁아터진 올림픽 홀이니까, 그저 잘 보일듯.

오늘의 격무도, 정신 없을 내일도, 야근도 모두 버텨낼 수 있고
토요일의 모임도 점심약속도 전부 별거 아닌 것 처럼 되어버린다.
일요일을 기대하고 또 기대하고.

노래방 두시간을 모무스 노래로만 꽉 채울 수도 있는 나라서
이번 공연은 거대한 노래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.
난 공연에 나오는 노래를 전부 아는 편이 제일 재미있다고 생각하니까,
아마 이번 공연이, 현재 내가 가장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콘서트가 아닐까.



아.. 두근두근.
모닝구 무스메의 한국 첫 콘서트.
하루 종일 모무스 싱글을 듣고,
집에 오면 내내 PV를 본다.
잠이 안온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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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래 전에, 우리 리다 오빠가 멋있다는 걸 우리끼리만 알 때,
왜 다들 우리 리다가 이렇게 잘난 걸 모를까, 왜 모를까, 그랬었는데
이제 세상이 다 안다.
옵화의 엽기적인 4차원 사고방식마저도.
에릭은 이제 훈남의 대명사..


역시 오래 전에, 우리 막내 오빠가 그렇게 귀엽고 멋지다는 걸 우리끼리만 알 때,
다들 우리 막내 오빠가 이렇게 예쁘다는 걸, 정말 사랑받을만한 사람인 걸 평생 모르겠지,
열아홉 시절 그 초 미소년을 다들 모르겠지, 그랬었는데
이제 세상이 다 알게 된 것 같다.
앤디는 이제 완소남의 대명사.


내 보는 눈은 있었지, 싶기도 하고
세상이 다 알만 한 매력쟁이들, 싶어서 맘이 훈훈해 지기도 하고,
나만이 아는 게 아니네, 싶어서 맘이 쓸쓸해지기도 한다.



나머지 멤버들의 매력도 세상이 나보다 더 잘 알아 줄 날이 있겠지.
뎅옵화 신곡에서 볼건 옵화 얼굴 밖에 없다고 한 것 반성..
JJ 옵화 무대를 보고 배 찢어지도록 웃은 것도 반성.. 전부 반성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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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andy~*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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